금가면, 동량면, 성내충인동, 지현동에서 주민 화합과 안녕 기원
충주시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들의 무사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사회 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금가면 이장협의회는 11일 금가소공원에서 ‘2025년 금가면민 안녕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70여 명의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행사는 금가 농가주부모임 풍물놀이팀의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초헌관으로 김복연 금가면장, 아헌관으로 손상현 시의원과 진광주 중원농협조합장, 종헌관으로 장주용 노인회장이 참여해 전통 의식을 진행했다. 이어서 금가 남녀 새마을 지도자협의회가 준비한 떡국을 함께 나누며, 달집태우기 행사로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겼다.
12일 동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동구) 주관으로 동량면 중심지 공원에서 안녕기원제가 열렸다. 변준호 동량면장, 신동구 주민자치위원장, 최선환 노인회장이 삼헌관으로 나서 면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다.
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이 대보름맞이 덕담을 나누고 함께 음식을 즐기며 서로의 희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전통 의식을 통해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같은 날 성내충인동에서는 직능단체, 상인회,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문화 계승과 친목을 다지는 윷놀이 한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12개 팀, 100여 명의 주민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주민 간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행사에서는 윷놀이 대회뿐만 아니라 제기차기, 부럼 깨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가 진행되었으며, 준비된 음식을 함께 나누며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지현동은 13일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체육회 주관으로 ‘2025년 지현동 주민화합 윷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지현동민 화합 한마당 행사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주민 자치위원회 외 9개 직능단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패와 상관없이 서로가 격려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윷놀이 대회와 더불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주민끼리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조명연 체육회장은 “직능단체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감사드리며, 더욱 단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항상 솔선수범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금옥 지현동장은 “윷놀이 대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2025년에는 모든 주민이 즐겁고 밝은 웃음이 넘치는 지현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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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