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하늘이 들썩였다”…18개국 160명 패러글라이더 집결

장거리·정밀착륙 국제대회 개최…단양, 세계적 패러글라이딩 명소 도약 가능성 확인

▲단양서 개최된 국제패러글라이딩 대회

단양군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양방산과 두산 이륙장 일원에서 열린 ‘제1회 단양 코리아 오픈 패러글라이딩 국제대회’와 ‘제25회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스페인, 폴란드, 튀르키예 등 18개국 16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특히 첫선을 보인 단양 코리아 오픈은 국내 최초로 FAI 공인 장거리와 정밀착륙 종목을 한 국제대회에서 연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양방산에서는 장거리 비행, 두산 이륙장에서는 정밀착륙 경기가 펼쳐졌다. 선수들은 기상과 지형을 읽으며 코스를 공략하거나 목표 지점에 정확히 착륙하는 기량을 선보였다.

국제대회 장거리 종합부에서는 필리핀의 William Pardis 선수가 1위, 대한민국 정세용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정밀착륙 종합부에서는 중국의 Yang Chen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전국대회에서는 김주아, 김태형, 김용철, 이영 선수가 각각 부문별 1위를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단양이 가진 산악지형과 안정적인 비행환경, 축적된 운영 경험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군은 국제대회를 계기로 단양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18개국 선수들이 단양에서 멋진 비행을 펼치며 세계가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를 완성했다”며 “단양의 우수한 비행환경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패러글라이딩을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의 주요 경기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비행 모습은 KBS N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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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