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충주시 문화회관서 제79회 정기연주회… 위촉곡·협주곡 등 4곡 선보여
신작 3곡 초연에 가야금·장구·대금 협연까지… 2026년 ‘진정성’ 시리즈 대미 장식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창작의 가능성을 아우르는 무대로 시민들을 만난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정도형)은 오는 11월 12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제79회 정기연주회 ‘진정성Ⅲ – 사유(私有)의 확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6년 정기연주회 ‘진정성’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로, 앞서 선보인 Ⅰ편 ‘전통을 대하는 태도’와 Ⅱ편 ‘성음(成音): 깊이와 마주하다’에 이어 음악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해석을 조명한다.
‘사유(私有)의 확장’은 연주자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국악관현악과 결합해 새로운 소리와 의미로 확장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전통음악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악기 고유의 음색과 연주자의 개성을 살려 국악관현악이 지닌 다채로운 표현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위촉 국악관현악곡과 협주곡 등 총 4곡으로 구성된다.
첫 무대는 작곡가 이고운의 국악관현악 ‘소리풍경:도시’ 초연으로 시작한다. 일상 속 도시의 풍경과 소리를 국악관현악의 다채로운 음향으로 표현해 현대 도시의 모습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이어 가야금 연주자 하지희가 김성국 작곡의 ‘푸른신의 춤’을 협연하며, 장구 연주자 이석종은 작곡가 Severin H. Behnen의 ‘The Tiger’s Shadow’를 통해 타악기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대금 연주자 이건석이 이지영 작곡의 ‘강백천’을 협연해 대금 특유의 깊고 섬세한 음색을 들려준다. 특히 ‘소리풍경:도시’, ‘The Tiger’s Shadow’, ‘강백천’ 등 3곡은 이번 공연에서 초연으로 공개돼 관객들에게 새로운 국악관현악의 매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도형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각자의 음악을 국악관현악과 함께 확장해 나가는 의미 있는 무대”라며 “전통의 깊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펼쳐지는 국악관현악의 매력을 시민들과 함께 느끼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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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