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 옆에 이런 곳이?"… 단양 도담정원, 만개한 백일홍으로 '알록달록' 가을 물결

빨강·분홍·주황·노랑 백일홍 만개해 도담삼봉과 환상 조화… 보랏빛 '숙근버베나'도 개화 준비
주민 참여로 가꾼 상생형 관광정원… 가을꽃 구경부터 지역 특산물 소비까지 '일석이조'

▲단양 도담삼봉에 만개한 백일홍

단양의 대표 명소인 도담삼봉 옆에 위치한 도담정원이 형형색색의 가을꽃으로 물들며 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단양군은 도담삼봉 인근 도담정원에 빨강, 분홍, 주황, 노랑 등 각양각색의 백일홍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푸른 남한강의 물결과 의로운 세 봉우리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백일홍 꽃밭은 강변 풍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이색적인 가을 정취를 연출하고 있다.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도담정원은 자연경관과 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단양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가을에는 백일홍의 아름다움에 이어 새로운 가을꽃들이 릴레이 개화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정원 일부 구간에는 새롭게 식재된 숙근버베나가 자라나고 있으며, 인접한 구간에는 기존의 베이비가우라가 자리하고 있다.

▲단양 도담삼봉에 만개한 백일홍


현재 개화 준비가 한창인 숙근버베나는 약 보름 뒤부터 짙은 보랏빛 물결을 피워낼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개화 시기가 도래하면 기존의 백일홍, 베이비가우라와 어우러져 지금과는 또 다른 몽환적이고 다채로운 가을 정원의 풍경을 선사할 전망이다.

도담정원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주민 참여형 상생 공간'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단양군과 도담마을 주민들이 정원 조성 및 관리 과정에서 머리를 맞대고 마을 특색을 살려 가꾸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관광객들은 도담삼봉과 가을꽃을 만끽한 뒤, 도담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판매장을 찾아 시원한 음료와 다채로운 먹거리, 신선한 지역 농·특산물을 즐길 수 있다. 군은 이러한 방문객의 발걸음이 마을 내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져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도담정원에서는 형형색색의 백일홍과 도담삼봉, 남한강이 빚어내는 단양만의 특별한 가을을 만날 수 있다”며 “보름 뒤 숙근버베나까지 본격적으로 피어나면 한층 더 깊어진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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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