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39억 원 투입해 노후주택 정비·소방도로 확보… 취약지역 주거환경 대폭 개선
새뜰경로당·공유마당 조성,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병행…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반 마련

과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겪었던 제천시 화산19통 일원이 안전 인프라와 소통 공간을 두루 갖춘 쾌적한 주거지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제천시는 30일 화산19통 열린마당에서 낙후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화산동 새뜰마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새뜰마을사업(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환경이 극도로 열악한 지역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인 화산19통 일원은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데다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했다. 특히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사면 붕괴 피해까지 겪으면서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거 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었다.
이에 제천시는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총사업비 39억 3700만 원을 투입해 ▲생활 기반시설 개선 ▲위생 및 안전 확보 ▲주택 정비 ▲주민역량 강화 등 4대 분야 사업을 숨 가쁘게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거둔 주요 성과로는 ▲노후주택 집수리(18호) 및 빈집 정비(3동) ▲공유마당(2,061㎡) 및 쌈지공원(203㎡) 조성 ▲소방통로(850㎡) 확보 ▲패널식 옹벽(70m) 및 석축 정비 ▲CCTV 및 소화기함 설치 등이 꼽힌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마을 주민들의 소중한 여가와 소통 거점이 될 '화산동 새뜰경로당'(137.57㎡)이 준공되어 주민 복지가 한층 향상됐다. 하드웨어 개선뿐만 아니라 마을 기록화 사업,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스마트기기 및 소방안전 교육 등 다채로운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병행해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 기반도 단단히 다졌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새뜰마을사업 완공으로 화산19통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설 관리와 공동체 활성화가 주민 주도로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이번 화산19통 준공을 발판 삼아 현재 관내 4개 마을에서 새뜰마을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며, 지난 7월 2027년 신규 사업 공모에 2개 마을이 추가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총 6개 마을로 사업을 확대하며 주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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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