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 충주읍성 직접 본다”…충주시, 국가유산 야행서 발굴 현장 공개

9월 4~6일 관아공원 인근 충주사고 추정지 개방…발굴 성과 시민에 공개
조선왕조실록·충주사고 체험 프로그램 운영…‘충주씨’ 한정판 기념품도

▲충주시청

충주시가 ‘충주 국가유산 야행’ 기간에 맞춰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충주읍성과 충주사고 추정지의 발굴 현장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한다.

시는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관아공원 인근 충주사고 추정지 발굴조사 현장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고 그동안의 조사 성과와 역사적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충주시는 2024년부터 이 일대를 대상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해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대형 기와건물지와 전축수조 등을 확인했다.

특히 ‘관(官)’자 명문기와와 연화문·일휘문 막새, 서조문 전 등 주요 유물이 출토되면서 이 일대가 충주읍성의 핵심 공간이었음을 뒷받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현장 공개는 문헌으로만 접했던 충주사고와 충주읍성의 흔적을 시민과 관광객이 실제 발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행사 기간에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조선왕조실록과 충주사고’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나만의 실록 만들기 ▲사고 봉안 행렬 스크래치 아트 ▲아트스탬프 투어 등이 진행된다.

충주시 공식 캐릭터 ‘충주씨’를 활용한 사고 봉안 행렬 캐릭터 키링과 띠부씰, 키캡 등 한정판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땅속에 잠들어 있던 충주읍성과 충주사고의 실체를 마주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역사 도시 충주의 위상을 재발견하고 국가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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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