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지자체 단양 집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 25일 공식 출범

25일 소노벨 단양서 창립총회 개최… 개별 운영 한계 극복 위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
단양군 주도 아래 전국 지질공원 상생 발전 모색·대정부 제도 개선 공동 건의 추진

▲ 단양 지질공원 두산활공장

전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잇는 공동 협력체계가  단양에서 첫발을 내딛는다. 단양군은 오는 25일 소노벨 단양에서 국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하거나 운영 중인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개별 운영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책과 제도 전반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지자체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포천시·연천군·철원군)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고창군·부안군) ▲단양군 ▲청송군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포항시·경주시·영덕군·울진군) 등 전국 11개 시·군이다.

특히 이번 협의회 출범은 단양군이 전국 단위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먼저 제안하고 지난해부터 실무 협의를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각 지자체는 우수한 지질유산의 보전과 활용을 개별적으로 추진해 오며 재원 부족과 전문인력 한계 등 공통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지난 1월 제1차 실무협의회와 7월 운영위원회를 거쳐 이번 창립총회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오는 25일 열리는 창립총회에서는 추진 경과 공유 및 공식 출범 선언을 시작으로 ▲행정협의회 규약 제정 ▲회장 및 임원진 선출 ▲운영기준 마련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대정부 공동 건의 등을 심도 있게 논의·의결할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세계지질공원은 개별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관리와 발전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자체 간 연대와 정책 공조가 중요하다”며 “단양에서 출범하는 행정협의회가 공동 현안을 해결하고 대한민국 지질공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강력한 구심점이 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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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