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겠다” vs “덕담 수준”…제천시장 경선 막판 변수 부상
김창규 시장과 본 경선에 앞서 사실 여부결과에 관심 집중

국민의힘 제천시장 경선 후보로 이재우 후보가 김창규 현 제천시장과의 본 경선이 확정된 가운데 1차 경선 과정에서 이재우 후보와 이찬구 후보 간 ‘지원 발언’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불거지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우 후보 측에 따르면, 1차 경선 이후 탈락한 이찬구 후보와 우연히 만나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찬구 후보가 “이재우 후보가 훌륭한 인물인 줄 몰랐는데 이야기를 나눠보니 훌륭하다”며 “도와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해당 내용을 일부 언론사에 전달했고, 이후 관련 보도가 '지지선언'으로 이어지면서 정치권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 보도 직후 다른 언론이 이찬구 후보 측과의 통화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해당 발언은 공식적인 지지 의사가 아닌 “덕담 수준”이었다는 입장이 전해지면서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상황은 다시 반전됐다. 보도 이후 이찬구 후보에게 확인 전화가 이어졌고, 이후 이 후보와 재차 만난 자리에서 “이 부분은 어렵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것이 이재우 후보 측 설명이다.
이재우 후보는 “이찬구 후보가 개인 일정으로 제천을 떠나 있는 상황이며, 돌아와 사실관계를 직접 밝히겠다고 해 기다리고 있다”라며 “선배를 믿고 있으며 며칠만 기다려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지지 의사 표현’인지 ‘단순한 인사성 발언’인지를 두고 해석이 충돌하면서, 이번 사안은 경선 막판 변수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사실관계에 따라 파급력이 달라질 수 있는 사안”이라며 “당사자의 명확한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제천시장 후보를 가릴 최종 경선이 임박한 가운데 이번 논란이 향후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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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