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호암지 페스타’, 4월 4일 실내 돔서 ‘봄의 카니발’ 연다

충주예총 주관, 기상 변수 지운 ‘전 세대 참여형’ 예술 축제 기획
국악주부터 환경극까지 프로그램 풍성… 수익금 전액 아동 기부

▲ 충주예총 ‘2026 호암지 페스타’ 4월 4일 개최(포스터)

완연한 봄기운 속에 충주의 문화예술 역량을 한데 모은 ‘봄의 카니발’이 막을 올린다.


(사)충주예총(회장 최내현)은 오는 4월 4일 충주종합운동장 실내 돔 행사장에서 ‘2026 호암지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날씨라는 불확실성’을 정면으로 돌파했다는 점이다.


야외 행사의 고질적인 약점인 기상 여건에 구애받지 않도록 실내 돔으로 무대를 옮겨, 관람객들이 한층 쾌적한 환경에서 예술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도 한층 높아졌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준비한 기획연주회 ‘Carnival × 호암지 페스타’는 해설이 곁들여진 참여형 공연으로 꾸며진다.


전래동요와 민요, 창작곡 등 11곡의 수려한 가락 속에 관객이 직접 리듬과 구호로 참여하며 국악의 문턱을 낮추는 시도를 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적 메시지도 놓치지 않았다.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창작 국악극 ‘한솔과 그래대 도깨비소동’을 비롯해 발레, 마술, 합창이 어우러지는 ‘봄빛 스테이지’가 전 세대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축제의 즐거움은 나눔으로 완성된다. 회전목마와 페이스페인팅이 마련된 ‘호암지 랜드’와 함께 운영되는 ‘카니발 상점’의 수익금 전액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예술을 즐기는 행위가 곧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기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한 것이다.

최내현 충주예총 회장은 “예술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호흡하고 나누는 것”이라며 “이번 페스타가 충주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과 문화적 자긍심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축제에 대한 상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충주예총 공식 누리집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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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