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관광객 문화향유 공간으로 활성화 기대

단양군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던 ‘상진 수변무대 조성사업’이 최대 걸림돌이었던 하천점용허가 문제를 해결하며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읍 상진리 132-1번지 일원(상진 계류장 앞)에 추진 중인 상진 수변무대 조성사업은 지난 2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하천점용허가를 최종 승인받았다. 그동안 인허가 과정에서 지연됐던 사업이 핵심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안정적인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상진 수변무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8억5000만 원(지방소멸대응 광역계정 7억4100만 원, 군비 11억900만 원)을 투입해 576석 규모의 관람석과 막구조물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군은 4월까지 설계변경을 완료한 후 5월 착공, 연내 12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사업은 그간 활용도가 낮았던 상진 수변 공간을 문화 행사와 공연이 가능한 열린 무대로 탈바꿈시켜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 콘텐츠를 다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양군의 내륙관광 1번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군은 2024년 12월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과 실시설계 용역 완료, 2025년 2월 상진발전협의회 주민설명회 개최, 5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 반영 등 사전 절차를 차질없이 밟아왔다.
그러나 하천구역 내 시설 설치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하천 안전성 확보, 통수단면 유지, 제방 훼손 최소화 등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해 지연이 불가피했다.
이에 군은 단순 재신청이 아닌 사업계획 전면 재정비에 나섰다. 관계기관과의 치밀한 실무 협의를 통해 제방 훼손 최소화 방안, 기존 하천 석축 안전점검 및 구조 검토, 막구조물 위치 조정, 통수단면 확보·사면 안정 대책, 우기철 공사관리 계획, 가시설(흙막이·안전펜스) 설치 계획 등을 보완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와 원주지방환경청 등과의 반복 협의에서 사업의 공공성과 효과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안전성을 담보한 대안을 제시한 점이 인허가 승인의 결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단양군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천관리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계획을 다듬은 결과,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2025~2026년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허가 획득을 계기로 상진 수변 일대를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대표 문화·여가 공간으로 육성, 단양의 관광 매력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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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