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대소 지역 산란계 농가 발생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빠른 확산
최근 충북 음성 대소 지역 산란계 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빠르게 확산되며 충북 전역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고강도의 방역 체계를 가동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천시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지금까지 10건의 행정명령과 8건의 공고를 통해 방역 수칙을 농가에 전달하며 대응책을 강화했다.
특히 동일 법인 가금농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의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특별점검을 실시해 방역망의 허점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시는 농가가 자율적으로 방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AI 인증 소독약품 2종 1.6톤을 공급했다.
농가들이 일상적으로 소독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장평천 철새도래지와 그 인근 지역에서는 축산 차량 통제를 강화하고, 공동방제단 차량 4개 반과 자체소독차량 3대를 동원해 매일 집중적인 소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는 지역 농가에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초래할 수 있는 위협적인 질병으로, 농장 내 장화 갈아신기,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주요 이동통로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제천시는 모든 방역 자원을 동원해 AI의 지역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으며, 방역 강화를 위한 추가 대책도 마련 중이다.
이러한 시의 노력은 AI 확산을 방지하고, 가금농가의 생존을 지키기 위한 긴급한 대응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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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