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으로 사회적 약자를 품고, 공동체를 회복하다
오는 12월 3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사회적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제1회 사회적 농업 박람회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사회적농업협회와 청년마을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사회적 농업 실천 조직들이 한데 모여 사례를 나누고 농업을 통한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회복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회적 농업은 농업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새로운 농업 방식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농업의 가치와 실천 사례를 알리고, 이를 더욱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회적 농업 사례 공모전 시상식과 참여 농장 소개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개막식 후에는 리셉션장에서 사회적 농업 전시관과 홍보관, 판매관이 운영되며, 관람객들이 사회적 농업의 성과와 상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후에는 사회적 농업의 미래와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포럼이 개최된다.
첫 번째 포럼에서는 농촌의 미래를 사회적 농업에서 찾는 방안을 논의하며, 두 번째 포럼에서는 사회적 농업 지원 5년 후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한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세 번째 포럼에서는 청년들의 농촌 유입과 정착을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대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 농업이 농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공동체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회적농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실천 조직 간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할 중요한 자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람회 참가 신청 및 관련 문의는 한국사회적농업협회 홈페이지(https://ksocialfarming.org/)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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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