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만에 최대규모 국악 단체 청풍승평계의 맥(脈)을 잇는다.
청소년국악관현악단‘가락나래’는 국악을 배울 기회가 많지 않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통음악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하고 예술적 감성 함양을 통해 균형있는 성장을 도모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최병일 지휘자와 5명의 전문강사진 그리고 31명의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락나래’는 단원들이 직접 지은 이름으로 ‘우리가락으로 날개를 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제천청소년들이 130년만에 우리나라 최대규모 국악 단체였다고 알려진 청풍승평계의 맥(脈)을 잇는 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설장구와 사물놀이로 연주회 시작을 알리고, 가야금 합주 ‘상사화’, ‘홍연’, 국악동요인 ‘산도깨비’,‘소금장수’를 부르고 굿거리장단의 밝은 합주곡‘Fly to the sky’를 연주하였다.
각 악기의 매력적인 솔로 연주들이 돋보이며 현대적인 화성 그리고 창작 선율을 다채롭게 들려 줄 수 있는 민요의 향연이었다.
마지막 곡으로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단을 위한 협주곡‘신모듬’중 3악장을 연주하며 제2회 정기연주회를 마쳤다.
제천청소년문화의집 정영순 관장은 “정기연주회 개최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분들과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제천을 대표하는 청소년국악관현악단으로 국내외에 우리 제천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부탁하였다.
청소년활동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제천청소년문화의집(☎ 043-652-005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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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