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팝스월드 시즌2, 야간 관광 명소로 ‘급부상’

단양 팝스월드, 전국구 야간명소로 주목받아

휴가철 방문객들이  금곡분교 운동장에 설치된 미디어파사드를  즐기고 있다.

‘(舊)금곡분교 관광자원화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지난해 8월 오픈한 ‘팝스월드’가 개장 1주년을 맞았다.


2024년 5월 그랜드 오픈을 한 팝스월드는 여름 성수기 동안 지난해 대비 방문객 수가 250% 이상 증가하며 전국구 야간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성장은 지속적인 콘텐츠 변경과 새롭게 추가된 AI 아트 콘텐츠가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인다.

팝스월드는 공간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AI 아트 콘텐츠를 댄스, 스포츠, 게임 등에 구현해 큰 인기를 끌었다.

AI 아트 콘텐츠는 관람객들에게 실감 나는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몰입감을 극대화해 성인 관람객들까지 매료시켰다.

실내공간은 방마다 다른 상호작용 미디어 콘텐츠로 구성됐다.

실외공간은 운동장에 초고화질의 상호작용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해 관람객 동작에 따라 움직이는 AI 디지털 캐릭터, 인터렉티브 파도, 미디어 축구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이색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AI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브릿지엑스’는 캐릭터 챗봇과의 대화로 지역 맛집, 테마파크, 숙박업체 등 다양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다.

팝스라인 관계자는 “단양관광공사와의 협약으로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단양의 대표 관광지 10곳을 ‘브릿지엑스’에 학습시켜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역 관광 탐색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단양 대표 야간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활성화되면 지역경제와 단양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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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