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 핵심공약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사업」에 제천 배제

김영환 지사는 15일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비전 및 추진전략」 발표를 통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中心) 충북을 이루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기본적으로 수(水)자원, 산림자원, 폐자원의 가치 재발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핵심 전략사업이다. 레이크 파크(水), 마운틴 파크(山), 시티 파크(人)로 분류되는 3대 분야별 전략사업(15개 과제 24,286억원)과 대청호권(17개 소권역), 충주호권(12개 소권역), 괴산호권(16개 소권역)으로 분류되는 3대 권역별 중점사업(336개 과제 68,196.3억원) 등 총 351개 과제에 9조 2,48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하지만 충북 북부에는 충주를 제외하고 핵심 사업이 없다.

 


3대 권역별 중점사업을 살펴보면,
대청호권은 청주・보은・옥천・영동이 속하며 17개 소권역에 121개 과제 2조 36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주요사업으로 ▴청주에는 무심천과 미호강 친수공간 조성사업・ 대청호 둘레길 조성사업, ▴보은에는 비룡호수 관광단지 조성・ 대청호 수변지역 개발사업, ▴옥천에는 대청호 친환경 수상교통망 구축사업・옥천군 평생교육원 건립사업, ▴영동에는 노지포도 스마트단지 조성사업・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등이다.


충주호권은 충주・제천・단양이 속하며 12개 소권역에 123개 과제 3조 3,050.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주요사업으로 ▴충주에는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사업・심항산발길순환루트 치유힐링공간 조성사업, ▴제천에는 옥순봉∼구담봉 전망 잔도길 조성사업・청풍호반길 조성(2단계), ▴단양에는 시루섬 생태탐방교(야간조명포함) 건립・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 등이다.

괴산호권은 증평・진천・괴산・음성이 속하며 16개 소권역에 92개 과제 1조 4,776.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주요사업으로 ▴증평에는 체류형 스마트농촌 조성사업・추성산성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진천에는 백곡호 부대시설 조성사업・참숯 힐빙파크 조성사업, ▴괴산에는 괴산 지방정원 조성사업・수옥정 관광지 관광명소화 사업, ▴음성에는 삼형제저수지 둘레길 연결 (날쌘길,우뚝길)사업・생바위산 명소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


특히, 제천의 옥순봉과 구담봉간 잔도길 조성사업을 단양의 잔도사업비와 비교해 볼때 200억을 넘지 않을 전망이며   청풍 호반길 조성사업도 1,0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두 사업비를 합한 금액 1,200억원은 총사업비 9조 2,482억원의 1.3% 수준이다.

충북 도지사의 핵심공약에 제천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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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