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양채영농조합법인, 덕산 적채 대만 수출

- 2천만 원 상당 적채 20톤, 27일 선적될 예정
- 산악 구릉지에서 생산돼 색상이 곱고 육질이 아삭하며 저장성 좋아

▲ 덕산 적채 포장 공장 전경


충북 제천시 덕산면에서 재배하는 양채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양채의 일종인 적채(붉은 양배추)가 대만에 수출된다.

이번 대만 수출은 제천양채영농조합법인 이은일 대표의 주선으로 진행되며, 제천양채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2천만 원 상당의 적채 20톤이 이달 27일 선적될 예정이다.

덕산면 지역의 주력 특산물인 적채는 일교차가 크고 석회암과 수자원 조건을 충족하는 산악 구릉지에서 생산돼 색상이 곱고 육질이 아삭하며, 저장성도 좋아 전국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평가에 힘입어 덕산 적채는 지난 2007년 첫 일본 수출 이후 꾸준히 수출량 증가 추세에 있으며 우수한 품질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있다.

또한, 추가로 2차례에 걸쳐 40톤의 적채 수출이 이뤄질 예정으로, 덕산면 적채 재배 농가의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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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