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검사체계 이원화

- 일반인-신속항원검사는 제천체육관서, 고위험군-PCR검사는 보건소에서

▲ 제천체육관 전경


충북 제천시가 오는 29일부터 화산동에 위치한 제천체육관에 일반인 대상 신속항원검사 전용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정부에서 발표한 오미크론 대응 검사·치료체계 전환이행 계획에 따라 29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검사치료체계 시행절차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CR검사는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고위험군(역학연관자, 의사유소견자, 만60세 이상 고령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취약시설 선제검사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이외 일반인들은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 결과, 양성일 경우에만 PCR검사를 실시하도록 돼있다.

이에 시는 검사체계를 이원화해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청전동에 위치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기존대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고, 일반인은 화산동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 후 결과가 양성인 경우 PCR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천시 관계자는 “신속항원검사는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15~20분정도 소요되므로, 시민들이 검사결과를 기다리며 대기할 수 있는 별도 공간마련 등 시민 편의를 위해 제천체육관에 신속항원검사 임시선별진료소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어 “정부의 코로나19 검사체계의 변화로 당분간 혼선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보건소(043-646-2720)로 사전문의 후 선별진료소를 이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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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