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문화재단, 코로나19 확산 속 '방역관리 허점'드러나

- 건물 1층 화장실, 선별진료소 찾는 시민들에게 개방
- 발열체크시설, 방역관리자 없어 출입자 관리 허술
- "회의 토대로 방역 관리자 추후 배치 할 예정"

▲ 제천문화재단 입구 모습, 발열체크시설과 관리자 미배치로 인해 출입자에 대한 정보 및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다.


JD News 유소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천문화재단이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9일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은 2019년도에 설립되어 현재 1층 전시장 및 카페, 가스안전콜센터 상권르네상스사업단 등이 입주해 있으며, 구 시청자리인 제천시보건소와 선별진료소 바로 앞에 건물이 위치해 있다.

게다가 재단은 보건소와 협의해 건물 1층 화장실을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에게 개방했으나 입구에 발열체크시설과 관리자 미배치로 인해 출입자에 대한 정보 및 방역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 (왼)사진=외부 방명록에 선별진료소 대기 중 화장실 사용이라 명시돼 있다. (오)사진=외부 방명록에 체온표기가 비어있다.

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운영이 끝나면 곧바로 1층 소독을 실시한다"라며 "기관에 직원이 모자라는 실정이라 출입관리자 배치가 불가한 상황이나 회의를 통해 추후 배치 할 계획이다"라며,

이어 "발열체크기는 한 직원의 실수로 없어졌던 것, 이후 다시 가져다 놓았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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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