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에서 관리하는 총 노선수 48개, 자전거도로 훼손 "예산이 수반되어야 재정비 가능"
- "관리를 하고 있긴 한건지 모르겠다"시민들 비난 잇따라...
JD News 유소진 기자 = 충북 제천시 지역내 자전거도로가 불법 주·정차대로로 사용되거나 이용 목적을 상실한 듯 크게 훼손·파손된 곳이 곳곳에서 목격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5일 제천 지역내 자전거도로 현황은 자전거전용도로,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자전거전용차로 등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노선수를 점차 늘려와 현재는 시에서 관리하는 총 노선수가 48개이며, 자전거도로 양측 도로합은 약 67.86km이다.
그 중 일부 자전거전용차로의 경우 많은 차량운전자들이 자전거도로위에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어, 자전거도로 이용자들이 위험하게 일반도로를 지나는 등 예산을 들여 마련한 자전거도로가 재기능을 못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내외각 지역의 경우는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의 자전거도로의 트랙이 심하게 훼손이 됐거나, 파손되어 있어 혹여 그 위로 자전거가 통행할 시 파손된 부분에 걸려 넘어져 다치는 등 아찔한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시의 자전거도로 점검이 시급해 보인다.
시민 A씨는 "보행하다 얼핏만 봐도 자전거도로가 깨져있거나 까진부분이 많다"며 "관리를 하고 있긴 한건지 모르겠다. 움푹 파여있는데도 있어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 관리는 연초에 정비 계획이 있다"며 "그 중 민원발생하는 도로는 현장답사 후 보수여부가 결정되고, 예산이 수반되어야 재정비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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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