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 "인기는 주식 같아"... '김부장' 흥행에도 겸손한 진심

액션 비하인드부터 묵언수행 공약, 딸바보 아빠의 진솔한 이야기까지


▲ 켑쳐화면

배우 윤경호가 시청률 23%를 기록하며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김부장'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작품을 향한 진솔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윤경호는 지난 27일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싶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극 중 유쾌한 매력과 강렬한 액션을 동시에 선보인 윤경호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완성도 높은 액션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몸을 만들 시간이 부족했지만 액션의 통쾌함은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무술감독과 꾸준히 연습했고, 4년 동안 해온 복싱 경험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드라마 속 '딸바보' 캐릭터에 대해서는 실제 딸을 둔 아버지로서 깊이 공감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딸을 낳고 여성의 존재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며 "캐릭터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시청률 13% 돌파 공약으로 내걸었던 '묵언수행'도 화제가 됐습니다.

윤경호는 "사람은 말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며 "처음에는 답답하고 우울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그 시간을 즐기게 됐다"고 웃으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특히 묵언수행 중 열린 팬사인회에서 팬들이 편지로 마음을 전해준 순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제가 말을 하지 못하니 팬분들이 편지로 응원과 마음을 전해주셨다"며 "누군가를 설레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고,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현재에 대해서도 윤경호는 들뜨기보다 담담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인기는 주식과 같다. 오늘의 영광이 내일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며 "가늘고 길게 꾸준히 사랑받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다.

매일 아침 마음을 다잡으며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윤경호는 화려한 성공 뒤에도 겸손함과 진정성을 잃지 않는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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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