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정은택 의 시선] 틸팅샷으로 표현한 숲의 숨결

카메라를 아래위로,좌우로 흔들어 흔들림을 표현한 사진 틸팅기법 의 초록의

▲카메라를 아래위로,좌우로 흔들어 흔들림을 틸팅샷으로 표현한 사진을 말한다/사진 정은택

 정적인 시선으로 담아 자작나무 숲의 고요함과 질서를 보여준다.

수많은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반복적인 선과 초록빛 들판은 자연이 가진 평온함과 생명력을 전하며 관람자로 하여금 숲속에 머무는 듯한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 카메라를 아래위로 흔들었다./사진 정은택

 카메라를 의도적으로 움직이는 틸팅기법을 활용해 자작나무 숲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수직으로 흐르는 선들은 나무의 형태를 단순화하며, 숲속을 스치는 바람과 생명의 율동을 느끼게 한다.

현실의 풍경을 기록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자연이 주는 감정과 리듬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나는 이 두 장의 사진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을 표현하고자 했다.

하나는 눈으로 보이는 풍경이고, 다른 하나는 마음으로 느끼는 풍경이다. 

숲을 걷는 순간 느껴졌던 설렘과 생동감을 담고자 했으며,  숲이 주는 치유와 휴식을 기록하고자 했다.

같은 공간이지만 바라보는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탄생한다는 점이 사진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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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